[7]뇌수막염에 관한 정보

뇌수막염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번 시간에는 뇌수막염이라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수막염의 정의 및 원인

 뇌수막염은 염증이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막구균,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리스테리아균 등의 각종 세균입니다.

 

 먼저 수막구균의 경우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많이 퍼질 수 있으며 폐렴구균은 아이와 노인을 포함한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관련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리스테리아균은 약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급성 무균성 수막염의 경우에는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원인인 바이러스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홍역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크립토코쿠스, 히스토플라스마 등과 같은 진균과 톡소플라즈와 같은 기생충 등이 원인이 되어 질환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뇌수막염의 증상 및 종류

 뇌수막염의 초기 증상은 갑작스러운 두통과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독감의 증상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으나 그 정도가 더 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보다 피로감이 더 많이 느껴지고 속이 메스껍거나 울렁거려 구토할 수 있으며 온몸에 힘이 빠지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후 두통이 점점 더 심해지는 심한 두통이 찾아오고 오한이 느껴지거나 빛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는 등 광선 공포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목이 뻣뻣해지는 목 경직이 올 수 있으며 성격의 변화와 감각의 변화를 겪거나 경련이 발생할 수 있고 혼란, 혼돈 등 의식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질환이 빠르고 갑자기 나타나는 급성인지 오랫동안 지속하는 만성인가에 따라서도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의 경우에는 두통과 발열 등이 오랜 기간 반복하여 나타날 수 있고 근육이나 관절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질환의 종류는 앞선 말씀드린 발병 원인에 따라 구분할 수 있으며 세균에 의한 세균성 뇌수막염과 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기생충에 의한 기생충성 뇌수막염, 진균에 의한 진균성 뇌수막염 등이 있습니다.

 

뇌수막염의 진단 및 치료 방법

 질환의 진단을 위해 우선 두통이나 고열 등 뇌수막염과 관련된 여러 증상이 발현되었을 때는 질환의 의심과 함께 다양한 신체적 검사를 실시하여 환자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또한 채취한 뇌척수액을 통해 뇌수막에 염증이 발생한 여부나 감염에 노출된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를 실시하여 질환을 진단할 수 있으며 감염을 유발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 혈액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필요한 경우에는 자기 공명 영상인 MRI 촬영 또는 컴퓨터단층촬영인 CT 촬영 등의 영상 검사와 세균 배양 검사 등을 실시하여 질환의 진단과 원인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은 뇌수막염의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원인이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일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할 수 있으며 항생제는 세균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원인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일 경우에는 항바이러스 약물을 사용할 수 있고 진균의 경우에는 항진균제를 처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나타나는 증상 중에 두통 등의 통증이나 고열로 인한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해열제와 진통제 등의 약물을 처방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등의 항염증 약물을 사용하여 염증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뇌수막염의 예방 방법

 뇌수막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다양한 백신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구균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며 소아 및 고령자, 각종 기저 질환을 가진 분 등에게 권장되고 수막구균 백신을 통해 수막구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합니다. 그리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HIB 백신은 만 5세 미만의 소아들에게 필수적으로 접종이 필요한 백신입니다.

 

 

 또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소변 등의 볼일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식사하기 전, 외출을 하고 집으로 들어왔을 때 등 일상생활 속에서 물과 비누를 이용하여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어주며 물병이나 컵, 수건 등 위생과 관련된 개인용품을 타인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추가로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이나 팔 안쪽 등을 사용하여 코와 입을 가려서 기침하는 습관을 지니며 다수의 사람이 모이면서 공간이 협소한 곳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거나 마스크 착용 등으로 개인위생이나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주저하지 않고 병원에 방문하여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평소 면역력도 높이고 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영양소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하고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하며 규칙적으로 활동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