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뇌종양에 관한 정보

뇌종양에 관한 정보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뇌종양의 정의

 뇌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막을 포함한 뇌 주변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세포들의 증식으로 발생하며 머리뼈 속에서 생기는 종양을 뜻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이나 환경적인 요인, 유전자 변이, 면역체계의 문제, 나이, 호르몬의 변화 등이 질환 발병하는 데 기여를 할 수도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뇌종양의 종류

뇌종양은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서 나눌 수 있으며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첫 번째 기준은 악성도입니다. 악성도에 따라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눠지게 되는데 양성은 종양이 뇌에서 부분적으로 증식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체로 성장하는 속도가 느립니다.

또한 인접한 조직이나 세포들에 침입하거나 확산하지 않으며 수술만으로도 완치될 확률이 높아 악성보다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그 종류로는 뇌하수체 선종, 두개인두종, 신경초종, 뇌수막종 등이 있습니다.

 

 악성은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증식하는 것은 양성과 비슷하지만, 뇌 안에서의 성장 속도가 양성보다 더 빠르고 근처 조직이나 세포들에 침입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뇌 안에서 더 넓은 곳으로 퍼질 수 있어 치료와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악성의 종류에는 교모세포종, 악성 성상세포종, 전이성 뇌종양, 뇌농양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 기준은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뇌 내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원발성 종양이라고 하며 몸속 다른 장기나 조직 등의 부위에서 전이되는 것이 아닌 뇌 조직이나 뇌막 등에서 직접 발생합니다. 원발성 종양 세포는 대체로 다른 기관으로 전이될 확률이 낮습니다.

 

 또 다른 전이 종양은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시작된 종양이 뇌로 전이되는 이차성 종양을 뜻합니다. 폐, 유방, 대장, 피부, 소화기 등의 다른 장기나 조직에서 시작하여 형성된 암세포가 뇌로 이동하여 확산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의 증상

 증상은 종양이 뇌에 어떤 곳에 있는 것과 그 크기나 종류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종양이 뇌의 공간을 차지하게 되면 머리뼈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두통입니다.

 

 또한 구토나 메스꺼움을 동반하여 나타날 수 있으며 팔과 다리의 마비, 간질 발작, 저림 또는 통증, 졸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정 부위를 압박하게 되면 시력과 청력, 운동 등의 신체적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어서 종양의 위치에 따른 증상을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전두엽에 종양이 있다면 성격이나 행동의 변화, 우울증을 포함한 감정적 변화가 생길 수 있고 냄새를 맡는 것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보는 것과 말하는 것, 걷는 것 등에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측두엽에 종양이 자리 잡고 있다면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거나 배우는 것에 느낄 수 있고 상대방이 말을 이해하는 것이 힘들거나 대화를 잊어버리는 상황을 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뇌줄기에 있다면 무기력함과 피로가 잘 느껴지고 수면 형태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추가로 삼키는 행위가 어렵거나 팔다리에 힘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뇌하수체에 종양이 자리 잡고 있다면 두통, 구토, 갑상샘을 포함한 여러 호르몬의 변화, 시력이 약해지는 것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두정엽에 있는 종양은 읽는 것이나 쓰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발생하거나 왼쪽과 오른쪽을 구분하는 것에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소뇌의 종양은 현기증, 균형 잡기에 대한 어려움이 생길 수 있고 척수의 종양은 목과 허리에 통증을 주거나 걷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의 치료

 모든 치료는 환자의 건강 상태와 종양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며 치료에 따른 부작용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뇌의 종양을 완전히 또는 최대한 제거하기 위하여 사용되며 수술 방법은 종양의 크기나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 수술 방법 중 개두술은 머리뼈 절개를 통해 직접적으로 뇌의 종양을 노출하면서 제거하는 방법이며 종양 제거와 더불어 종양 조직에 대한 진단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머리의 뼈를 절개한 후에는 여러 최신 장비를 통해 미세한 수술을 진행하여 뇌의 손상은 최소화하고 종양만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치료법은 방사선 치료입니다. 수술을 통해 종양을 모두 제거할 수 없거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주로 쓰이는 치료법으로 방사선을 이용하여 종양의 성장을 제한하거나 없앨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항암 치료입니다. 항암제 등의 약물을 혈관에 주사를 놓거나 입을 통해 복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 치료법과 동시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기타 약물 치료, 면역 치료, 유전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이 보조적인 치료법으로 사용 또는 연구되고 있습니다.

 

뇌종양의 예방

 질환의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예방 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에는 제한이 있지만 뇌종양 발병에 기여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해 알아보고 그 요소를 제거하면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뇌종양을 포함한 각종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흡연을 중단하고 과도한 음주 역시 제한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잠자기 등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면역 체계 관리도 해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입니다. 앞서 안내해 드린 내용처럼 시력과 청력이 약해지거나 기억 감퇴 등의 정신적인 문제나 보행, 운동 등의 신체적 문제 등 질환이 발병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자칫하면 다른 과목들로 치료를 받게 되면서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늦춰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증상이 나타나면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받을 필요가 있습니다.